Sunoo

"어디 있어?" 제이가 열 번째 휴대폰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아마 친구들이랑 있겠지." 내가 제이에게 말했다. "그럼 전화나 문자로 늦는다고 했어야지!" 재형이 자리에서 일어나 앞뒤로 서성이기 시작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금방 올 텐데 버스를 놓쳤거나 학교에서 할 일이 있을지도 몰라?" 정원이도 저만큼이나 재형을 진정시키려고 애썼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 버스를 놓쳤다면 30분 안에 올 거야....... 30분 안에 안 오면 우리 학교 가자. 알았지?", 제이가 우리 앞에 멈췄습니다. "알았어!", 정원이와 나는 동시에 말했다.

"나 돌아왔어!!!!!", 제이크가 모퉁이를 돌아 왔고 그가 '나 돌아왔어!"라고 외쳤을 때 우리의 기쁨은 하수구로 떨어졌습니다. "무슨 일이야?" 제이크는 우리 모두를 차례로 바라보았다. "리키는 지금쯤 왔어야 하는데 아직 안 왔어요!" 제이의 목소리가 조금 더 커졌습니다. "4분 후면 30분 끝나고 학교 가야 해." 나는 휴대폰을 들여다봤다. "근데 희승이 형이랑 성훈이는 언제 와?" 제이크가 3분간의 침묵을 깼다. "글쎄요... 같이 갈래?" 제이크가 복도로 걸어 들어왔다. "난 여기 있을게요. 오면 여기 있다고 문자 보낼게요." 제이크 형이 부엌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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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i

이제 제이크 형만 남았다. 나는 타키에게 수화로 말을 걸기 시작했다. "2분 후에 나갈까요?" 내가 물었다. 그는 좋다고 대답했다. 제이크는 잠자리에 들어 샤워기를 틀었습니다. 우리는 이 틈을 타서 옷장에서 나와 복도로 나갔어요. 신발을 벗는 시늉을 하고 있는데 제이크 형이 화장실에서 나왔어요. "니기 어디 있었어? 정원, 선우, 재형이 너 찾고 있어!" 마지막 한 마디에 제이크의 목소리가 커졌다. "제이크, 너도 안녕?" 타키는 약간 기분이 상한 듯 말했다. 그때서야 제이크는 리키를 알아차렸다. "오, 안녕 타키" "제이크 형, 머리가 다 젖었네", 나는 실제 주제에서 주의를 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니키, 아직 대답을 못했어!" 제이크는 내가 방금 한 말을 무시했다. 잠시 타키를 바라보았습니다. "타키랑 다른 친구 집에 있었어....... 미리 알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잊고 있었어..."라고 말하면서 나는 조용히 말했다. "이젠 상관없어. 주방으로 가, 금방 갈게." 재현 형이 리키와 나에게 말했다. 리키와 저는 부엌으로 들어가 문 가까이 서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니키가 타키를 데리고 왔으니 같이 가자." 재현형이 휴대폰으로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었다. 재빨리 타키와 나는 자리에 앉아 학교 얘기를 하는 척했다. "다른 애들도 곧 올 거야. 숙제했어?" 재형이 부엌으로 들어왔다. "숙제는 이미 했어요." 리키가 나보다 더 빨리 대답했다. "그럼 뭘 해야 하는데?" 제이크가 냉장고에서 물건을 꺼내기 시작했습니다. "미술용 그림 고르기"라고 제가 이번에는 말했습니다. "여기 어떤 사진이 있는데?" "정원이랑 나랑 찍은 거랑 타키가 드렁크 데이즈드에서 찍은 선 사진이야." 내가 리키를 이겼다. "니시무라 리키!!!" 재형이 문 앞에 서 있었다. "어디 있었어!!!" "종형아, 좀 진정해!" 정원형이 내게 다가왔다. "니니 어디 있었어?" "타키랑 학교 친구 집에 있었어. 미리 알려주지 못해서 미안해..." '타키랑'이라는 부분에서 나는 타키를 가리켰고, 마지막 문장에서 나는 내 손을 바라보았다. "안녕 타키!!!", 스누가 타키에게 뛰어갔다. "안녕 선우!" 타키는 선우의 행동에 잠깐 웃을 수밖에 없었다. "리키, 잠깐만 이리 와볼래?" 제이는 이미 자리를 뜬 뒤였다. "어떤 리키?", 타키와 나는 웃지 않도록 조심해야 했다. 제이는 뒤돌아서서 우리 쪽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는 먼저 리키를 본 다음 나를 바라보았다. "니키, 농담 아니야, 이제 가자." "농담 아니었어... 타키의 이름도 리키 맞지?" "응!" 리키가 의무를 다하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아, 그건 몰랐네... 그럼 어떻게 알았어?", 제이는 타키와 내가 동급생인 건 알았지만 어떻게 알았는지는 몰랐다.

"걔가 한 번 말해줬어" "그래? 어떻게?", 나는 모두의 주의를 끌었다.

"니키, 니키, 니키!!!" 타키가 나를 향해 달려왔다. "안녕! 몇 반이야?" "10.2-4반, 왜?" "나도 거기 있어!!! 그럼 우리 항상 옆자리에 앉을까요?" 타키는 누군가를 알게 되어 기뻤습니다. "혹시 K도 우리 반에 있을까요?" "아닐 거야..."라고 나는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제 소개를 하러 갈 거야. 그러니 타키, 어서 와!" 나는 큰 강당으로 걸어 들어갔다. 그곳에서 다른 남학생과 함께 서 있던 K를 만났습니다. 그는 우리를 보자마자 손을 흔들었고 우리는 그들에게 달려갔습니다. "안녕, 타키와 니키. 이쪽은 리키예요. 제 오랜 친구예요." 리키가 수줍게 손을 흔들었다. "저도 리키라고 해요." 내가 말했다. K와 타키가 나를 쳐다봤다. "왜 우리가 그걸 몰랐지?" "그래도... 사실 제 이름도 리키예요." 이제 K와 나는 타키를 바라보며 말했다. "왜 그걸 몰랐지?" "그래도 타키라고 불러도 돼." 리키가 리키에게 손을 내밀었다. "만나서 반가워요." "니키." 나는 타키를 따라 했다. "그럼 마키라고 불러도 돼요!"

"그렇게 해서 우리 둘의 이름이 같다는 걸 알았어요." 나는 내레이션을 마쳤다. "지금 몇 시지?" 타키가 방 안을 둘러보며 물었다. "여섯 시요. 왜?" 정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아까 제이크 형이 냉장고에서 꺼냈던 것들을 꺼냈다. "그럼 작별인사 할게요. 내일 보자, 리키!" 타키가 일어나서 자리를 떴다. "내일 봐요!" 나는 타키에게 손을 흔들었다. "니키, 나 좀 도와줄래?" 정원이가 나를 바라보았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를 돕기 위해 일어났다. "희승이 형이랑 성훈이 형은 어디 있어?"